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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트럭, '열차 폐장치' 결함으로 8차종 269대 리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국토해양부가 볼보그룹코리아 트럭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엔진의 열이 차체로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열차 폐장치가 차량 진동에 의해 전기 배선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작년 11월 14일부터 올해 6월 30일 사이에 제작돼 볼보그룹코리아 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 트랙터' 등 8차종 269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8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열차 폐장치 제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 전 소유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