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어교육, 무엇이 변하고 있나?

사실 죽은 영어를 공부해 왔던 것이 맞기에 그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으리라. 왜 대다수의 영어학원은 대한민국에서 가르치는 영어가''English''가 아니라, ''시험영어''였음을 진작에 말해주지 않았을까? 늘 영어를 공부하지만 공부총량과 영어실력은 비례하지는 않는다. 이 불편한 진실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다. 시험을 위한 영어만을 대비해 열심히 그냥 English를 공부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오르지 않는 점수에 실망하고, 다시 신발 끈을 단단히 메고 또 다른 좋은 영어 학원 쇼핑에 나선다. 더 이상 같은 일을 반복할 수만은 없다. 남들과 달라지지 않는다면, 어떠한 기회도 제공받을 수 없다. 필자의 글을 통해 기존의 영어 관념을 흔들어라. 영어 실력을 올리고 싶은가? 영어 점수를 올리고 싶은가? 우습게도 많은 전문가들은 답은 쉬운 곳에 있다고 지적한다.

대한민국이 원하는 영어는 사실 영어학문이 아니라 생활언어(language) 이라는 사실이다. 사실 영문학과에 간 사람이 영어를 가장 유창하게 할 필요는 없다. 영어는 먼저 언어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점차 말하기 듣기의 비중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바람직한 추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지 영어교육 석학들 역시 아주 지독하게 책상에 앉아 밤늦게까지 영어책과 씨름하면서도, 단 한 번도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어를 즐기고 시험에 강해질 수 있다. ''영어는 언어다''라는 공식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영어공부에서 영어훈련으로 관념을 뒤집을 수 있었다. 영어가 재미있어야 하는데 먼저 큰 부하가 되어 다가오는 현실 가운데 전화영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발생하는 가장 큰 안타까움은 현지어학연수, 현지 거주 중심의 고비용 어학훈련 과정이 훨씬 유리해졌다는 점이다. 영어구사에 유리한 점이 크다 보니 영어의 빈부차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영어의 빈부차 극복 및 현지 연수모델에 대하여 기존 영어학원들의 위기의식 가운데 큰 궤적의 수정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영어학습 방법으로 전화영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JKOLS 전화영어 최분희 팀장은 값이 일반 영어학원에 비하여 싸기 때문에 전화영어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하지 않는다. 전화영어가 꾸준히 늘어가는 가장 큰 이유로 전화영어의 실제적인 효과와 기대이상의 만족도가 따라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영어라는 언어를 습득하는 순서로 본다면 오히려 원어민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시도 가운데 다양한 학습컨텐츠를 시도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지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이에 문법, 말하기, 듣기 등에 있어 현지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한국인의 영어 학습력 저하의 이유를 살펴보기로 하자.

문법 : TOEIC, TOEFL, TEPS, IELTS, PELT, 수능, 내신 등 많은 시험이 있지만 그 속의 문법은 하나다. 문법은 무조건 외우는 파트가 절대 아니다.
우리가 한국어를 말과 글을 통해 토해내 듯, Native의 입장에서 어떠한 사고방식과 원리로 영어를 표현하는지 이해하는 작업이다. 단 하나의 암기 없이 이해만으로 모든 영역과 수준의 문제 풀이가 가능하다. 지금 당장 서점에서 마음에 드는 영문법 책을 들고 통독하기 시작하라. 그리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라. 왜 이렇게 될까? 왜 이런 자리에 놓일까? 
수험생들에게 당장 필요한 공식 같은 문제의 암기도 필요할 수 있다. 사실 본래 언어의 습득순서에 있어 학원에서 제시하기에는 안타까운 불편한 진실이 있다면 말하기/듣기가 우선이다. 원어민의 입장에서는 아기 때 옹알이부터 시작하여 어린이가 되어가며 말하기/듣기 형성되는 가운데 추후 독해/쓰기 영역이 구성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엄격한 문법공식의 암기는 국어수업에서도 보듯 중학교에 가서도 어렵게 우리 한국인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말하기  :  굳이 영어권 국가에 나가지 않아도 몇 달 만에 외국 3~4년 유학생보다 영어를 더 잘 말할 수 있는 방법의 기본은 내가 말할 수 있는 영어의 문장 덩어리를 머리가 아닌 내 혀로 외우는 것이며 이는 현지인과의 대화를 통하여 실제로 더욱 효과를 관찰할 수 있다. Is it impossible for me to ~~, Is there anything ~~, 따위의 문장덩어리를 내 혀로 외운다. 무의식 중에 머리보다 혀가 빨라 말이 먼저 내뱉어지는 상황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 혀로 가지고 있는 문장수가 1200개 정도만 되도 외국인과 무리 없이 대화할 수 있다. 나머지 실제 회화어조 등의 살아있는 문장은 영어권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메우는 작업을 한다. 그들의 말을 하는 것이기에 가급적 그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최대한 성대모사 하려는 습관이 중요하다.

독해 : 읽기는 문법이 선행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문법 없이도 읽기가 가능하다. 읽기의 포인트는 글을 쓴 작가와 글을 읽는 독자 간의 상호작용인데 문법은 오히려 그러한 읽기를 어렵게 만든다.  우리글도 마찬가지지만 책 단위의 글 안에서는 문법파괴 현상이 수없이 일어난다. 문법에 연연하지 않고 영어 글 읽기가 익숙해지도록 영어원서와 우리소설 번역본의 교차읽기를 통해 읽기 자체를 즐기도록 만들 수 있다.

듣기  :  아는 만큼만 들린다는 것은 상식이다. tape의 속도가 빨라서, 소리가 작아서 따위의 말은 전부다 핑계라고 생각해야 한다. 내가 그 문장을 귀로 익혔고, 그래서 내 귀가 그 문장에 익숙하고 알고 있다면, 머리로 이해하려 하기 전에 이미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들은 말을 이해하려고 눈살 찌푸려가며 듣기 공부하는 상황은 절대 발생되지 않을 것이다. 누구도 최단기간안에 TOEIC, TEPS, 수능 듣기 만점만이 궁극적인 목표는 아닐 것이다. 그걸 넘어서 영어권 외국인과 대화하고, 영어권 영화나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목표가 되고 이것이 이끌어지도록 자연스럽게 장시간 영어회화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JKOLS 전화영어 최 팀장은 앞으로도 전화영어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KOLS에서 시행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화영어의 수강연령대는 20~30대 연령이 다수를 차지하였으나 점차 영유아, 초중고등학생들의 수강인원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닝의 강화와 전화영어와 같은 “해외어학연수의 대체모델의 개발 등을 통하여 영어의 빈부차를 해소하고 영어실력향상을 위하여 더욱 정부차원에서도 지혜를 모아야 할 지금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JKOLS 전화영어(www.jkols.com) 는 아울러 8월중 개강을 앞둔 학생들과 휴가철 이후의 직장인들을 위한 저렴한 전화영어 강좌를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를 통하여 접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http://www.ticketmonster.co.kr/deal/5530085/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