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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컴퓨터는 대당 249달러(27만5000원)로,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탑재해 웹 검색이나 이메일 등 간단한 업무 처리에 최적화된 기기다.
이 휴대용 PC는 노트북 PC인 '크롬북'처럼 하드 드라이브가 없으며, 정보 취득을 위한 인터넷 접속에 의존하는 단말기처럼 기능한다. 워드·게임 등을 웹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IT전문웹진 BGR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이 제품은 11.6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두께도 0.8인치에 불과하다.
SB 2.0과 3.0포트를 장착했으며, 삼성의 엑시노스 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한 내부 저장 공간은 16GB이며, 100GB에 달하는 구글의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6.5시간 동안 지속되고 램은 2GB다.
특히 10초 이하의 부팅 속도와 원활한 HD 동영상 재생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구글의 이번 저가형 휴대용 PC 출시는 대부분의 개인용 PC들이 사용하는 윈도 운영체제에 대한 도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판일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8'이 출시되기 며칠 전인 다음주 초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