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네트워크 광고 시장 진출… 내년부터 PC·모바일 통합 자체 광고플랫폼 운영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PC와 모바일 광고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운영해 다양한 광고매체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 광고'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통합 네트워크 광고는 모바일 시장 확대 등 매체 다각화 트렌드와 이에 따른 광고주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모델로, 애플은 국내 포털 가운데 처음으로 검색·디스플레이 광고와 모바일 광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를 시도한다.

다음은 오버추어 코리아와의 검색광고 대행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부터 자체 광고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0년 말부터 모바일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광고인 'Ad@m(아담, 모바일 광고시장 점유율 1위/6,600개 매체사와 150억 페이지뷰 보유)'을 운영해 온 다음은 이번 통합 네트워크 광고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내년부터 기존 오버추어와의 제휴를 통해 노출했던 CPC(Cost Per Click, 클릭당과금형) 검색광고 '스폰서링크' 영역을 자체 광고상품인 '프리미엄링크'로 전환해 검색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내년부터 다음 검색 결과 최상단의 10개 항목이 자체 CPC(Cost Per Click) 광고 플랫폼인 '다음 클릭스'의 '프리미엄링크'로 운영된다.

프리미엄링크 광고는 다음 모바일 검색결과를 포함해 다양한 매체에 동시에 노출돼 광고주에게 폭넓은 광고 기회와 높은 효율성을 보장한다고 다음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