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에 짓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17라인의 완공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화성사업장을 건설하는데 2조25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시황 변동으로 준공 시기를 계획보다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라인은 20나노와 14나노의 최첨단 공정을 적용해 2014년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생산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