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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T맵 4.0′ 출시… 스트리밍·내장형맵 동시 적용 '길 찾기' 쉬워져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SK플래닛은 실시간 내려받기 방식의 스트리밍 맵과 내장형 맵을 동시에 적용, 하이브리드(Hybrid) 지도를 구현해 상황별로 가장 적합한 지도를 제공하는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 ‘T맵 4.0′ 버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워진 T맵은 40여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는데, 먼저 초기 구동 화면과 주변 정보, 대중교통 검색 시에는 국내 최초 실시간 스트리밍 맵을 구동해 빠른 시간 내 상세한 지도 정보를 안내하며,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때는 내장형 맵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길 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미래 시점의 출발 시각과 도착시각을 예측해 안내하는 ‘타임머신’ 기능을 도입했다.

타임머신은 특정 요일에 운전자가 목표로 하는 도착시각을 입력하면 출발 시각을 안내해주는 기능이다.

또 이용자가 실시간 교통상황, 사고정보 등을 T맵에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에게도 이를 안내해주는 ‘제보·공유’ 기능과 별도의 유료 앱으로 제공하던 블랙박스 기능과 전국 CCTV 정보도 이번에 추가됐다.

경로 추천방식도 무료도로, 최소시간, 최단거리는 물론 초보자 경로, 고속도로 우선, 일반도로 우선 추천 등으로 다양화했으며, 출발지와 목적지 외에 최대 2곳의 경유지도 추가 설정할 수 있다.

T맵 대중교통 등 보행자를 위한 위치기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서울시내 지하철, 지선·간선·순환·광역버스와 마을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반영해 최적의 대중교통 경로를 안내한다.

또 서울시,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택시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택시안심 서비스’가 새로 더해졌다.

이 밖에 ▲ 위에서 내려다보는 버드뷰, 지도가 회전하는 헤딩업, 정북방향 고정의 노스업 등 3가지 시점 제공 ▲ 온실가스, 연료사용량 감축효과 확인 가능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SK플래닛 김장욱 오픈소셜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T맵은 운전자뿐 만 아니라 보행자용 위치기반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사내외 파트너와 함께 T맵 AP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T map 4.0은 HD, WXGA, WVGA 해상도의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8종에 우선 적용되며, 순차적으로 가능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T맵 4.0은 T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SK플래닛은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T맵 4.0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웹툰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고 T맵을 내려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mini), 외식상품권, 스마트폰 거치대, 크리스피크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T맵(http://www.tmap4.com)은 11월 현재 1470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하고 월별 실사용자(UV) 수가 54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