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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LG전자 ‘넥서스4′, 이베이서 최고 3배 가격에 팔려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미국과 영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품절된 LG전자의 첫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넥서스4가 이베이에서 출고가의 최고 3배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미국의 유명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보면, 넥서스4(16GB 모델)가 최고 1050달러에 팔리고 있다. 이는 원래 가격인 349달러의 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특히 1050달러에 내놓은 제품은 현재 목록에서 사라진 점으로 미뤄 이미 판매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베이는 제품이 판매되면 해당 페이지를 삭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 판매처인 ‘구글 플레이’에서 완판돼 당분간 구입하지 못하는 이 제품을 비싼 가격에라도 사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제품을 비싼 가격에 내놓는 판매자들이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이 299~399달러에 불과한 넥서스4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와 하드웨어 사양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하이엔드 스펙’에 가격은 사실상 보급형 수준이어서 소비자들 사이에 가격 대비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이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대행사 등을 통해 이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