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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영국 시장서 7개월 연속 판매 1위… 아이폰5는 아이폰4S보다 덜 팔려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영국 시장에서 7개월 연속으로 스마트폰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갤럭시S2를 포함해 총 5개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아이폰5는 판매량이 오히려 전작인 아이폰4S에도 미치지 못해 애플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첫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4'는 한정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5위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외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와 전자제품 전문 잡지 트러스티드 리뷰즈(Trusted Reviews) 등은 3일 영국 소비자 사이트 유스위치(uSwitch.com)의 집계 결과 갤럭시3S가 11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3는 지난 5월 영국시장에서 첫선을 보여 출시 1주일만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이후 계속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5도 갤럭시S3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아이폰5는 지난달 판매 순위에서 이전 모델인 아이폰4S에게 밀리며 3위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외신들은 이 같은 아이폰5와 아이폰4S의 판매 역전에 대해 아이폰4S의 가격 인하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유스위치의 통신 전문가 어니스트 도쿠는 "아이폰5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상황을 역전시킬 가능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5가 아니라) 아이폰4S가 갤럭시S3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사실은 애플에게는 크게 당황스러운 일(big oops)"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S2가 4위에 오르고 갤럭시에이스(Ace), 갤럭시노트2, 갤럭시에이스2가 각각 6~8위에 랭크되는 등 판매순위 상위 10위에 5개 제품의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G전자의 첫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4'는 한정 판매 중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순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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