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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전도사 낸시랭의 도발, 성재기 ‘발끈’! “비키니 입고 정상회담 펼치겠다”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방송 전부터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낸시랭과 성재기의 배틀토론이 리틀싸이 황민우가 최후의 승자가 되며 끝이 났다.
 
5일 새벽에 방송된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서는 대선을 맞이해 ‘내가 대통령이다’라는 주제로 문화대통령 선출을 위한 후보연설을 펼쳤다.
 
후보연설에서 여통령 낸시랭은 “사랑과 평화 아트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겠다”라는 공략을, 남통령 성재기는 “성별로 약자와 강자를 정하지 않는 사회 그리고 야동이 성범죄를 원인으로 보고 단속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말 끝마다 ‘앙~’을 연발하며 남성 후보자들에게 멘붕을 선사한 낸시랭은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정상회담에 비키니를 입고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성재기 후보는 “이번 연설에서 낸시랭 후보가 자신을 공격하면 고양이와 함께 묻어버리려 했지만, 방송 전 만나본 낸시랭의 착한 성품에 그럴 마음이 사라졌다”고 밝혀 두 사람의 화해로 배틀토론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후보연설 끝에 최후의 승자로 ‘황민우’가 문화대통령으로 선출돼 문화상품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