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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담아 우주에 보내고픈 스마트폰 1위에 갤럭시노트2, 아이폰5는?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이 자신의 소원을 담아 우주에 보내고 싶은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특히 약 50%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사실상의 스마트폰 인기조사여서 갤럭시노트2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줬다.

반면 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아이폰5는 수 개월 전에 출시된 갤럭시S3에도 밀리며 3위에 그쳐 아이폰5에 대한 인기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2만7329명의 참가한 가운데 무려 48.6%가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으로 '갤럭시노트2'를 선택했다.

갤럭시S3가 17.2%의 지지율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아이폰5(15.4%), 옵티머스G(11%), 베가R3(7.6%)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 아닌 선호 성향을 조사한 것이어서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했지만 100만원을 넘는 가격 때문에 쉽게 구매할 수 없는 갤럭시노트2가 더욱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5는 오는 7일 출시를 앞두고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5개월 전 출시된 갤럭시S3보다 아이폰5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아 의외라는 평가다.

이번 설문 참여자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 LG전자의 옵티머스G, 팬택의 베가R3, 애플의 아이폰5 등 5가지 최신 스마트폰 중에서 ‘내 소원을 담아 우주에 보내고 싶은 스마트폰’ 1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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