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국내 대학생들의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애플의 아이폰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브랜드의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대학생 취업정보 전문잡지 '캠퍼스 잡앤조이'가 전문 여론조사업체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남녀 대학생 1000명(남자 504명·여자 496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의 선호도는 각각 88.9%, 61.1%였다.
이는 지난해의 82.6%와 73.8%에 비해 격차(8.8%->27.8%)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87.3%)와 KT(75.5%)가 1,2위를 차지했다.
검색포털 사이트는 네이버(93.1%)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온라인 서점은 교보문고(59.4%), 음원사이트는 멜론(81.8%)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 패션, 외식, IT, 여가·문화생활 등 38개 분야에 각각 3~10가지 브랜드를 제시하고 선호하는 브랜드 2가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복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