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LG전자가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부터 디지털 사이니지 전 모델에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년에 선보일 IPS 디지털 사이니지 주요 제품을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전시할 예정이다.
84인치 울트라HD 멀티터치 사이니지(84WT70)는 지도, 교육, 교통 등 각종 생활정보를 대화면과 초고화질로 제공한다.
일반 TV와 사이니지 기능을 결합한 이지사인TV(47LT560)는 별도장비 없이 방송 프로그램 송출과 함께 광고 문구나 사진을 자연스럽게 표시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공공장소에서 문자와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최근 각종 마케팅이나 광고는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IPS 패널은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런 색감을 구현하는 첨단 디스플레이다.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나는 빛이나 열을 받으면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이 없고, 외부압력에 강해 표면을 세게 눌러도 화면 일그러짐이나 깜빡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