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6호기도 재가동 승인… 3일 오후 7시부터 발전재개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지난달 31일 영광 원전 5호기가 재가동 승인을 받고 두 달 만에 다시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영광 6호기도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기검사 중인 영광 6호기의 안전성을 확인,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오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위는 "지난해 11월부터 민관 합동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영광 5, 6호기의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 5000여 개를 모두 교체했고, 정기 검사에서 안전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기동 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에 영광 6호기도 내일 저녁 7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