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에서도 LCD 반독점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중국 정부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6개 해외 LCD 패널 생산 기업에 총 3억5300만위안(약 602억6000만원)의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했다.
삼성전자에는 1억100만위안(약 172억원), LG디스플레이에는 1억1800만위안(약 201억원)이 각각 부과됐다.
과징금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중국 정부가 해외 기업의 반독점 행위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두 회사는 미국과 EU에서도 LCD패널 가격 담합 혐의로 벌금을 부과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