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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갈등에 독도 방문객 부쩍 늘었다… 지난해 첫 20만명 돌파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지난해 독도 방문객이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7년 독도 방문객이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10만1428명) 이후 5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갈등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29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작년 독도를 찾은 사람이 20만5778명으로 집계돼 섬 출입이 신고제로 바뀐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독도 방문객은 신고제 첫 해인 지난 2005년 4만1134명에서 2008년 12만9910명, 2009년 13만5376명, 2011년 17만9621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울릉군 독도사무소는 "독도가 갖는 역사·영토적 의미에다 최근 울릉도 관광객이 늘면서 독도를 찾는 발길도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