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한국감정원은 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작년 12월11일부터 올해 1월14일까지)을 조사한 결과, 전국 전세가격이 0.20%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은 강남 재건축 이주와 방학시즌 학군수요 등으로 0.19%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79%), 서초구(0.72%), 송파구(0.68%) 등이 전세값 상승을 주도했다.
정부부처 이전 등 수요로 지방 전세가격도 0.22%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올랐다.
세종(1.34%), 대구(0.63%), 경북(0.44%), 경남(0.37%), 충남(0.33%) 등에서 많이 올랐다.
반면 전북(-0.28%), 전남(-0.07%), 인천(-0.01%)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중소형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60㎡ 이하(0.30%), 60~85㎡(0.29%), 85~102㎡(0.26%) 등 순으로 올랐다.
전국 전세평균가격은 소폭 오른 1억2914만100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전세평균가격은 서울 2억3211만3000원, 수도권 1억7058만2000원, 지방 9046만8000원 등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억5165만8000원, 연립주택 8217만5000원, 단독주택 9487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