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싼타페' |
1월 내수는 작년보다 11.1% 증가한 5만211대를 판매했으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 판매는 설 연휴가 포함된 작년 1월보다 영업일수가 늘어난 기저효과와 신형 싼타페, 2013 그랜저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 역시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와 해외 공장 호조로 인해 판매가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작년 12월말 개별 소비세 인하 정책의 종료와 내수 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국내 판매가 20.4% 줄어, 작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전월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 시장은 물론 신흥 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66만8천대, 해외 399만2천대 등 총 46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