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13억원이 이탈, 2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지난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까지 이틀 연속 상승한 뒤 외국인 매도와 미국 경제 지표 악화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13%) 하락한 1,961.9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 시장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외국인도 주식을 대량으로 던졌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64억원이 빠져나가 22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3조743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6조9381억원, 순자산은 78조359억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