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 조직위원회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13 서울 모터쇼와 함께하는 DMZ 자전거 투어'가 오는 24일 임진각 평화 누리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DMZ는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잘 보존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참가자들은 최상의 라이딩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평화누리 공원에 집결 후 임진각 통문을 출발해 통일 대교와 초평도 등 약 17㎞를 달리게 된다.
주최 측은 민간인 통제 구역에서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참가자는 수준에 맞게 초급과 중급 이상으로 구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RFID가 장착된 특수 조끼도 지급된다.
행사 당일에는 파주경찰서, 소방서, 군 관계자 등이 참가자들을 특급 보호할 예정이며, 당일 행사와 관련된 단체 보험 혜택도 부여한다.
서울 모터쇼 조직위 허완 사무총장은 "2013 서울 모터쇼가 한국 최대의 B2C 전시회인만큼 국민을 위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DMZ 자전거 투어는 미래 지향적 친환경 자동차의 비전을 제시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전거가 없는 경우 당일 무료 대여도 가능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DMZ쌀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모터쇼 공식 홈페이지(www.motorshow.or.kr) 또는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http://peace.ggtour.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가족 단위 참가자를 우선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