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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차 안에서 시간 보내는 최고 방법은?

▲ 설 연휴 차 안에서 시간 보내는 최고 방법은?
▲ 설 연휴 차 안에서 시간 보내는 최고 방법은?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올 설은 주말과 겹치면서 연휴 기간이 짧아진 만큼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전문 기업 SK엔카가 성인남녀 412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최고의 방법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그 결과 '가족과 대화'가 26.5%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이유는 "귀경길 차 안에서 가족과 대화하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 "평소 대화가 부족해 이럴 때 더욱 대화를 많이 할 것이다"고 대답했다.

힘들고 지칠 수 있는 귀경길이지만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찾아가는 기회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그 뒤를 이어 영화, 음악 감상이 16.7%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는 답변이 14.6%로 나타났다.

4위는 잠자기가 13.1%로 나타나 먼 여행으로 인한 피로감을 잠으로 달래겠다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운전만 한다', '밀린 업무 처리', '좋은 자동차 번호 찾기', '희귀 차량 찾기', '인간 내비게이션' 등 도로 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왔다.

SK엔카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이번 설 연휴가 짧은 만큼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수록 교대 운전을 통해 졸음 운전 등 위험한 행동은 피하고 휴식도 충분히 취하면서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