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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르딕 월드 스키 챔피언십 '車 37대 지원'

▲ 현대차, 노르딕 월드 스키 챔피언십 후원
▲ 현대차, 노르딕 월드 스키 챔피언십 후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가 지난 8일 이탈리아 프레다조 스키 점프장에서 차량 전달식을 갖고, 오는 20일부터 이탈리아 북부 피에메 지방에서 열리는 '노르딕 월드 스키 챔피언십'에 경기 운영 지원용 차량 37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현대차는 피에트로 드 고덴즈 조직위원장과 김성남 현대차 이탈리아판매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 투싼ix 등 총 37대의 차량을 조직위에 전달했다.
 
전달된 차량은 참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및 장비 등을 수송하는 데에 이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스키점프 종목이 진행되는 프레다조 경기장에 현대차 브랜드 광고 보드를 운영하고 유럽 전략 차종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김성남 이탈리아 판매법인장은 "현대차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계 스포츠인 노르딕 스키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계 시즌의 축구 후원과 스키 후원을 통해 일년 내내 유럽인들에게 다가가는 친숙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스키챔피언십 고덴즈 피에트로 조직위원장은 "유럽의 변화무쌍한 기후 사정과 지역마다 다른 도로 사정을 감안할 때 현대차의 싼타페와 투싼ix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 될 것이다"며 "수 많은 사람과 장비를 싣고 여러 경기장을 누빌 현대차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독일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스키 점핑 월드컵 대회'에도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총 22대를 지원하고, 브랜드 광고 보드 운영과 차량 전시를 진행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국제스키연맹과 자동차 공식 후원사 계약을 체결하고, 스키 점핑 월드컵시리즈, 스키 플라잉 챔피언십, 노르딕 월드 스키 챔피언십 등의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