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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H형강 누적 생산 1천만톤 돌파

▲ H형강
▲ H형강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동국제강이 25일 포항 형강공장에서 'H형강 누계 생산 1000만톤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7년 12월 포항 형강공장 가동 이래 15년 2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H형강 1000만톤은 에펠탑 1370개를 제작할 수 있는 양이며, 총 생산 제품 길이 합산 시(H300X300, 8m 기준) 서울에서 부산을 1001회 왕복할 수 있다.
 

▲ 동국제강 형강공장
▲ 동국제강 형강공장
동국제강 형강공장은 1997년 가동 당시 연산 70만톤 생산 능력에서 시작해, 추가적인 설비 능력 증강 투자 없이 순수한 제조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연산 100만톤 규모까지 성장했다.

특히 단일 생산라인에서 총 110종 규격의 중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최고급 H형강을 생산할 수 있는 등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고효율화된 공장이다.
 
포항제강 정진환 소장은 "한 개의 생산라인에서 모든 형강 제품군을 생산해 내는 세계적인 혁신 공장으로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형강 제품을 공급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형강은 단면이 H형을 이룬 철강재로 건축물 등 대형 구조물의 골조나 토목 공사에 널리 사용되는 기초 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