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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는 아마도 '기여? 아니여?'일 것이다. 이는,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음률로 입에 착착 달라붙는 가운데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사투리마저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 가운데 충청도 사투리 인기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는 이들이 있으니 이한위와 김미경이다. 두 사람은 매번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사고뭉치 부모로 나와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식사 잡쉈냐는 김미경의 말에 이한위가 "개 밥 주는 거 보믄 몰라? 사람이 아무리 션찮아두 개보다는 식사 먼저 하시야지"라고 맞받아치는가 하면, "관광 그까이거, 동네 개두 백두산 귀경 보낼 판여" "에헤 참!" "찬찬히, 사부작~ 사부작~ 하자 그런 뜻이구" 등 감칠맛 나는 사투리로 시청자들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아끼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앙상블은 매 회 웃음을 자아낸다. 김판석(이한위)이 아내 오막내(김미경)와의 고스톱 대결에서 악착같이 돈을 따내는 모습이나, 서울에 극장 구경 가자고 큰소리쳤다가 휘황찬란한 도시풍경에 주눅 든 채 딸의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 등 그들의 행동은 푼수기가 넘치다 못해 왠지 모를 정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