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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창녕 신공장 2차 증설에 3300여억원 추가 투입

▲ 넥센타이어, 창녕 신공장
▲ 넥센타이어, 창녕 신공장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3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창녕 신공장의 2차 증설 투자를 이번 3월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 창녕의 넥센 일반 산업단지 15만평 부지에 세워진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지금까지 약 5300억원이 투입돼 1차 증설이 완료됐으며 현재 연간 6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2차 증설은 약 3300여억원의 금액이 추가 투입되며, 내년 말까지 연간 1100만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러한 생산 규모의 확대에 따라 평균 생산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향상을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은 "1차와 이번 2차 증설 투자를 포함해 창녕공장의 총 투자액은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된다"며 "투자가 완료되면 창녕공장에서만 21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돼 양산공장, 중국공장과 더불어 연간 6000만개 타이어 생산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최고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창녕 공장은 증가하는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OE)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로서 친환경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을 집중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