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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음악 전문사이트 ‘빌보드닷컴’은 틴탑의 새 정규 1집 앨범 ‘No.1’을 집중조명해서 다뤘다.
빌보드닷컴 칼럼니스트 제프벤자민(Jeff Benjamin)은 “틴탑, 첫 정규앨범 통해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란 제목으로 틴탑의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낸 앨범을 분석해 다각도로 틴탑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했다.
먼저 그는 “틴탑은 파티나 클럽에 어울리는 에너제틱한 음악을 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한 ‘미치겠어’, ‘To You’, ‘나랑 사귈래’ 등은 음악방송과 차트에서 정상 및 톱 10에 랭크되는 등 성공한 그룹”이라고 ‘틴탑’을 설명했다.
이어 “2013년 틴탑의 첫 정규 앨범에서는 변화를 선택했다”고 언급하며, 그 일례로 선공개곡 ‘사랑하고 싶어’를 들었다. “’사랑하고 싶어’는 가사나 화음 등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고, 뮤직비디오도 안무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던 기존의 세트 디자인과 달리 안무가 없는 야외촬영을 선택했다”고 보다 상세히 설명했다.
타이틀곡 ‘긴 생머리 그녀’에 대해서는 “펑키한 디스코 요소로 구성됐으며, 통통 튀는 피아노 라인과 귀에 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후렴구를 가졌으나, 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도 안전함을 선택했다”는 의견도 보였다.
특히 제프벤자민은 틴탑의 수록곡 ‘달콤해’(So Sweet)를 극찬했다. 그는 “이전 음악과 같이 정직한 클럽 사운드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팬이라면 ‘달콤해’(so sweet)를 들어보길 바란다. Avicii의 세계적인 히트곡 ‘Levels’를 연상시킨다”며 “틴탑의 ‘No.1’ 앨범은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것, 그리고 그들이 K-POP의 첨단에 선 걸출한 그룹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마무리 지었다.
보통 이 칼럼에서는 K-POP 차트 순위와 관련한 글을 쓰지만, 이렇게 특정 가수의 칼럼을 쓰는 일은 드문 일이어서 ‘틴탑’의 해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틴탑의 정규 1집 앨범 ‘No.1’은 유럽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유럽팬들은 유럽투어에서 형성된 자체 팬클럽 모임 등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현지 기획사와 소속사에 이번 정규 앨범의 구매를 요청하는 등 실시간으로 틴탑의 국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과 호주, 남미 등에서도 팬들의 앨범 구매 및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