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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프린스> 거침없는 언니들의 솔직고백 공감↑

매회 한 권의 책을 선정 그 책에 맞는 주제로 토크와 퀴즈를 벌이는 '달빛프린스' 7회는 장 자끄 상뻬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연예계의 소문난 노땅 미혼언니들 이영자, 김완선, 김숙, 권진영이 출연하여 '콤플렉스'와 '친구'에 대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달빛프린스' 7회는 베테랑 여자 연예인이 생각하는 결혼과 친구를 주제로 '돈 잘 벌고, 예쁜데 왜 결혼 못 해?'라고 한번쯤 생각했을 법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였다. 김완선은 무뚝뚝한 본인의 연애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자꾸만 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원하는 거 해주고 헤어지자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은 김완선의 강한 이미지와는 다른 의외의 연애경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숙은 필살의 애교 표정을 지어 보이며 즉석에서 김완선 애교교습이 펼쳐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는 이영자도 마찬가지. "차라리 하늘의 별을 따오라고 하면 따오겠다."고 밝힌 그녀는 "남자가 내게 먼저 다가오면 겁부터 내고 나의 다른 조건을 보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씁쓸해 한 후 "돌이켜 보면 나의 콤플렉스 때문이었던 거 같다."고 말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퀴즈에 참여하는 시청자 중에는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시청자에서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읽은 '얼굴 빨개지는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완선언니, 애교 많은 남자 만나면 돼요!" "영자씨 화이팅! 진솔한 고백 너무 좋아요" "이영자 앞에서 쩔쩔 매는 용형 모습 새롭네" 등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한편,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달빛프린스'는 매주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로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