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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혁신적 엔듀 모델 '뉴 R 1200 GS' 출시

▲ BMW 모토라드, '뉴 R 1200 GS' 출시(왼쪽 양준혁)
▲ BMW 모토라드, '뉴 R 1200 GS' 출시(왼쪽 양준혁)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BMW 모토라드가 7일 여의도 CGV에서 온•오프로드 엔듀로 모델인 '뉴 R 1200 GS'를 출시했다.

R 1200 GS는 2004년 출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7만대가 판매됐으며 500cc 이상 대형 바이크 시장 중 엔듀로 세그먼트 전체 판매의 약 38%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 BMW 모토라드, '뉴 R 1200 GS' 출시
▲ BMW 모토라드, '뉴 R 1200 GS' 출시
'뉴 R 1200 GS'의 엔진은 배기량 1170cc 2기통 신형 박서 엔진으로 7700rpm에서 최고출력 125마력과 최대토크 12.8kg•m의 힘을 발휘한다.

성능은 기존보다 15마력 증가했으며, 연비도 개선돼 속도가 90km/h일 때 리터당 주행 거리가 24.4km다.

특히 냉각 시스템을 수랭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소음과 배기가스를 줄였으며 냉각제로는 새롭게 글리콜-워터 혼합액을 적용, 열 흡수 능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엔진 효율성을 높였다.

'뉴 R 1200 GS'는 미끄러운 노면이나 거친 지형 등 여러 주행 환경에 따라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레인, 로드, 다이내믹, 엔듀로, 엔듀로 프로 등 총 5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운전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E-가스와 ABS, ASC 등 안전 주행 시스템의 설정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 BMW 모토라드, '뉴 R 1200 GS'
▲ BMW 모토라드, '뉴 R 1200 GS'
새롭게 적용된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은 스프링 운동 센서를 사용해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과 함께 앞뒤 바퀴의 수직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조절해 준다.

특히 다이내믹 ESA로 업그레이드돼 기존보다 더 지능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면과 주행 상태 그리고 라이더의 몸무게까지 고려해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전자식으로 제어한다.

또한 모토라드만의 독보적인 기술이 집약된 텔레레버(조향장치와 충격 흡수장치가 분리된 핸들 부분)는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돼 조향 장치의 정확도와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강도는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텔레스코픽 제어장치의 포크 튜브 지름을 기존 41mm에서 37mm로 줄이고 더욱 견고하게 설계된 트레일링 암을 더했다.

특허를 받은 뒷바퀴 부분의 EVO 패러레버는 차체 프레임과 독립적인 구조로 이뤄져 오프로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 BMW 모토라드, '뉴 R 1200 GS'
▲ BMW 모토라드, '뉴 R 1200 GS'
시트는 820mm에서 870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시트 앞부분은 좁히고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허벅지가 닿는 면적은 넓혔다.

또한 라이더와 동승자가 더욱 가까이 앉을 수 있도록 동승자 시트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세계 최초로 풀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안전성과 함께 뉴 R 1200 GS만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이 LED 라이트는 하향등과 상향등에 각각 2개씩 있고, 주간 주행등과 사이드 라이트에 각각 4개씩 더 있다.

아울러 기본으로 제공되는 온-보드 컴퓨터는 주행에 필요하고 유용한 모든 정보의 접근을 돕는다.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 레이싱 레드, 블루 파이어, 썬더 그레이 메탈릭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뉴 R 1200 GS'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8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