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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ActiveE, 결함으로 '128대 리콜'

▲ BMW, 'X5'
▲ BMW, 'X5'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국토해양부가 BMW그룹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2차종 'X5', 'ActiveE' 등 총 12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BMW X5의 경우 엔진오일이 브레이크 작동력을 증가 시켜주는 장치인 브레이크 부스터 내로 유입돼 부스터의 기능이 저하되고 브레이크 페달이 딱딱해져,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차 ActiveE의 경우 전기 모터 구동축 가스켓 실링 결함으로 윤활용 그리스가 누유되면 구동축 기어가 손상되고 전기 모터가 구동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정지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8일부터 BMW그룹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X5 : 개선된 브레이크 진공라인 체크밸브 교환, ActiveE : 구동축 가스켓 실링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 전 차량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