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한국이 세계경제포럼(WEF)이 평가한 관광산업 국제 경쟁력 순위에서 25위를 차지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WEF가 세계 14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 및 관광산업 경쟁력 2013' 평가 결과, 한국은 25위로 2011년 32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6위였다.
세부 분야별로는 여행 및 관광 관련 규제 체계에서 38위, 인적·자연적·문화적 자원 분야에서 20위, 사업환경과 인프라에서 17위에 각각 랭크됐다.
전체 1,2위는 스위스와 독일이 차지했고, 싱가포르(전체 10위), 호주(11위), 뉴질랜드(12위), 일본(14위), 홍콩(15위)은 아시아·태평양 순위 1∼5위를 차지하며 한국보다 앞섰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10위, 전체 45위에 머물렀다.
다보스 포럼 주관단체로 잘 알려진 WEF는 각국 정부의 관광 정책, 환경, 안전성, 문화유산 등 총 14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