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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생산 대폭 줄어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2월 자동차 생산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8% 감소한 33만8278대를 기록했으며, 1~2월은 74만88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월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9만9534대를 기록했으며, 1~2월은 20만45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9% 감소한 23만4161대를 기록했으며, 1~2월은 51만83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내수는 영업일수 감소와 대외 불확실성 및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지난 연말 개별 소비세 인하에 따른 선수요 등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출은 국산차의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FTA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EU 시장 위축과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 물량 감소 등으로 생산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