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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레드닷 디자인상' 4개 차종 수상 영예

▲ 기아차, '프로씨드'(최우수상)
▲ 기아차, '프로씨드'(최우수상)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2013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프로씨드가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카렌스, 씨드, 씨드 SW(스포츠 왜건)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쏘울이 국내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벤가, 2011년 K5, 스포티지R, 2012년 모닝, 프라이드에 이어 올해 4개 차종까지 5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수상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기아차 차종은 총 10개로 늘었다.

특히 프로씨드는 2011년 K5에 이어 두 번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1월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기아차, '씨드', '씨드 SW', '카렌스'(본상)
▲ 기아차, '씨드', '씨드 SW', '카렌스'(본상)
씨드는 파생 모델을 포함해 3개 전 모델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로씨드는 역동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3도어 해치백 모델로 지난해 9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1.4리터 및 1.6리터 디젤 엔진, 1.4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엔진 등 4종류의 엔진을 탑재하고 오는 3월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디자인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프로씨드를 비롯한 4개 차종의 이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 전략이 무르익었음을 보여준다"며 "매우 자랑스러운 결과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3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 세계 54개국 1865개 업체의 4662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