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김종훈 전 벨연구소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 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뒤 2009년부터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중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한만수 이화여대 법대 교수가 내정됐다.
법제처장은 제정부 법제처 차장이 임명됐으며,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승춘 현 처장이 유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이 기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