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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바이크 'R1200 GS' 결함으로 리콜

▲ BMW 모토라드, 바이크 'R1200 GS'
▲ BMW 모토라드, 바이크 'R1200 GS'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국토해양부가 BMW그룹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이륜차 'R1200 GS'에서 2건의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작년 11월 15일에서 지난달 5일 사이에 제작된 'R1200 GS' 65대에서 뒷바퀴 미끄러짐 방지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운행 중 미끄러질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 11월 22일에서 12월 20일 사이에 제작된 57대에서는 변속기 내 높은 오일 압력으로 변속기 출력부에서 오일이 누유 될 수 있고, 누유 된 오일로 인해 미끄러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3월 15일부터 BMW그룹 코리아 이륜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비포장 주행시스템(PRO ENDURO) 제거 또는 변속기 내 오일 압력 조절판 삽입 후 오일 씰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BMW그룹 관계자는 "비포장 주행 시스템 제거로 인한 안전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며 "개선 완료 후 소유자에게 별도로 통지하고 올 4월경 재 프로그램을 설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리콜 전 차량 소유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이륜차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