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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속 키워드는 ‘복수’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복수’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돈의 화신> 강지환과 <야왕>의 권상우.
<돈의 화신> 강지환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는 살인자로 누명 씌워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까지 모두 빼앗아간 자들을 향한 복수, <야왕> 권상우는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했지만 처참하게 버린 한 여자를 향한 복수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는 <돈의 화신>과 <야왕>은 극을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인 강지환과 권상우의 열연이 돋보여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두 배우는 작품 속에서 상대방을 치밀한 계획으로 응징하는 ‘복수남’이지만 남자로서 풍부한 매력을 뽐내며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도.
<돈의 화신>의 강지환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복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 작품 내에서 일관된 성격이 아닌, 사건을 겪어 나가면서 점차 변화하는 ‘이차돈’ 캐릭터를 맡아 코미디 연기와 더불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섬세한 감성연기와 본연의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그의 복수 행보에도 귀추고 주목되고 있는 상황.
특히, ‘슈킹의 달인’ 비리 검사에서 자신의 억울한 과거를 기억해낸 이후, 누구보다 치밀하고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계략으로 복수를 하는 이차돈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모든걸 꿰뚫어 보는 전지전능한 능력을 갖고 있다 하여 ‘갓(GOD) 차돈’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차돈의 복수는 그 실체가 드러나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상대방보다 한발 앞선 행동으로 위기를 모면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넘어선 카타르시스를 제공, 더욱 열광하게 하는 마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강지환과 권상의 복수는 그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며 두 배우를 향한 응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SBS 특별기획 <돈의 화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0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