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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린이 안전 위해 직접 찾아가 교육 실시

▲ 현대차-안전행정부, '어린이 체험 안전 교육 업무 협약' 체결
▲ 현대차-안전행정부, '어린이 체험 안전 교육 업무 협약' 체결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가 2일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에서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 현대차 정진행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체험 안전 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현대차가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 캠페인 '해피웨이 드라이브'의 일환으로 안전 취약 계층인 어린이들이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교통, 재난, 소방, 승강기 등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가 안전행정부와 함께 향후 3년 동안 실시할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실'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통학버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올해 어린이 종합 안전 체험 시설이 없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총 20회에 걸쳐 방문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실'은 교통안전, 재난안전, 신변안전, 자전거 등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14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 종합적인 안전 체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알차고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 어린이 체험 안전 교육 업무 협약
▲ 어린이 체험 안전 교육 업무 협약
특히 지난 2006년 현대차그룹이 한국어린이 안전재단에 기증한 교통 안전 교육 버스가 운영돼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 교육은 사회 전반 안전 문화 활성화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며 "어린이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활 속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업무 협약에는 IBK기업은행,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교육시설재난공제회도 함께 체결해 '어린이 안전 체험 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으로도 3년간 '찾아가는 어린이 체험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어린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