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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위해 복지부 적극 협조"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보건복지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그 가족 10여명을 만나 이들의 어려운 처지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공감을 표시했다.

박근혜 정부 부처 장관 중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난 것은 진 장관이 처음이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직 법적 근거는 없지만 피해구제를 위해 복지부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국무총리실,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피해구제에 힘쓰겠다 약속했다.

복지부 나성웅 질병정책과장은 이번 만남에 대해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고통받는 분들의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직접 듣고자 한 자리였다"면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발점으로 해석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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