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거래소가 학력중시 풍토를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린고용'을 확대하고자 고졸 일반직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8일 거래소 측은 "정부의 고졸채용관련 정책 등을 적극 반영해 과도한 스펙을 지양하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리더십 있고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절차를 거쳐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고졸 신입직원은 대졸 신입직원과 동일한 신분과 직급을 부여받고, 입사 4년 후에는 대졸 초임과 동등한 수준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또한 거래소는 이들이 자본시장의 든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진학, 외국어 학습을 포함한 특화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전국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으로 동일 전공내 내신등급 2.0등급 이상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다.
거래소는 서류전형·필기전형(논술, 영어시험 및 인적성검사)·면접전형(1차·2차)·신체검사, 신원조회의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다. 채용 관련 주요 내용은 거래소 홈페이지(www.krx.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