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DB산업은행은 10일 경기그린에너지(주) 연료전지발전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2516억원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59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행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료전지발전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연료전지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 발전효율이 높고, 유해물질 배출 및 소음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신기술 발전소다.
김원일 산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 부행장은 "출자사들의 특성과 니즈를 프로젝트 사업구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최적의 조건으로 금융주선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은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발굴해 금융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