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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이기적인 차 '에고이스타' 최초 공개

▲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발터 드 실바가 헌정한 모델 '에고이스타'를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대 대규모 랠리 '그란데 지로'의 마지막 날 깜짝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창립 50주년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자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가 참여해 디자인된 컨셉트카다.

'이기주의자'라는 뜻을 지닌 차량의 이름처럼 운전자 한 사람 만을 위해 모든 것이 디자인되고 만들어진 1인승 차량이다.

▲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인테리어
▲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인테리어
운전석은 군용 헬기인 아파치의 콕핏을 형상화 했으며, 전투기 조종석처럼 지붕이 덮개처럼 통째로 열리고 닫히는 '리프팅 캐노피 도어'가 적용됐다. 

특히 최첨단 경량화 기술과 더불어 차체 대부분에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운전석 뒤에 탑재된 엔진은 가야르도 대표 엔진인 5.2리터 10기통 엔진으로, 출력은 기존 가야르도 엔진의 570마력보다 30마력 높은 600마력이다.

발터 드 실바는 "에고이스타는 자기 표현과 쾌락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주위의 비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모델이다"며 "세상에서 가장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의 차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