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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서 브레이크등 결함 '17만여대 리콜'

▲ 현대차, 'ix35'
▲ 현대차, 'ix35'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차량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 발견으로 17만5000여대를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에 따르면 베이징현대가 2010년 4월 9일부터 2011년 10월 6일까지 생산한 ix35(국내명 투싼ix) 12만1835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2010년 7월 8일부터 2011년 10월 15일까지 생산한 스포티지 5만3897대에서 해당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량 모두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 대상이 됐다.

질검총국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해당 차량에 대해 무상으로 브레이크등 스위치를 교체해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