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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 회장, 빌 게이츠와 워렌버핏 만난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을 비롯, 전 세계 경제계 리더 100여명과 한자리에 선다.

어윤대 회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2013 마이크로소프트 CEO Summit' 에 참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Summit' 은 MS사가 매년 전세계 정상급 리더 100 여명을 초청, 국제경영 트렌드, 경제관련 이슈 등 포괄적인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세계 정상급 포럼으로 한국에서는 어윤대 회장이 유일하게 3년 연속 초청됐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주최자인 빌 게이츠를 비롯해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 제이미 다이먼(JP모건체이스),  엘렌 쿨만(듀퐁), 폴 제이콥스(퀄컴), 존 도나호우(이베이), 케네스 쉐노우(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세기의 CEO 들이 총 집결한다.

행사 이틀째인 15일 저녁에는 워싱턴 호수에 있는 빌 게이츠 저택에서 공식 만찬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 내내 참석자간 개별 면담이 진행되는 등 행사 자체가 글로벌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KB금융그룹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네트워크 마련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행사에서는 토니 블레어 前 영국총리 등 100여명의 전세계 리더들이 참석해 전세계적인 경제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어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금융 전문가로서 지난주 끝난 'IIF Asia CEO Summit 에 참석해 국제금융관련 현안, 국제정세, 경영환경을 논의하는 등 한국금융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