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면담 및 자격요건 심의 등 투명하고 공정한선임 과정을 거쳐 이순우 現 우리은행 은행장을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순우 후보는 1950년생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77년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상업은행에 입행하여 기업금융단장,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우리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에서 37년간 근무하면서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 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았으며, 소탈한 성품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부하직원들과 주변사람들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는 덕장형 리더다. 금융계 등에 폭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 장악력과 함께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웅순 우리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은 "이순우 후보가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 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가장 큰 현안인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내달 14일로 예정된 우리금융 정기주총을 통해 공식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