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SK C&C는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 27층 비전룸(Vision Room)에서 CEO가 주관하는 '2013년 Biz. Partner사와 함께하는 동반성장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 C&C 정철길 사장을 비롯, 조영호 CV혁신사업장, 한범식 ICT사업장 등 경영층과 80여개 Biz. Partner사 대표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해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는 2012년 동반성장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올해 주요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SK C&C는 동반성장위로부터 받은 2012년 동반성장 지수 평가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 수여 내용을 소개하며 ▲중소기업과의 공정한 거래관계 ▲자금·기술개발, 보호·교육 등 지원 ▲공정거래 협약내용 준수 등 우수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실천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Biz. Partner사 대표들은 SK C&C와의 동반성장 사례를 직접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비즈리더그룹 강성호 대표의 현대삼호중공업 ERP 사업 공동영업·제안 사례를 시작으로 공정거래 관련 제반 법규 자율준수 사례(코니퍼 강영철 대표)를 공유했다. SK C&C 방법론 등 특화 기술 교육을 통한 정직원 양성과 동반성장펀드·보증보험 증권 면제·복리후생지원 등 SK C&C 동반성장 프로그램 활용 사례(대원씨앤씨 성준호 대표)발표 및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추가 제언 등이 이어졌다.
정철길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반성장 지수 평가 우수 등급 획득은 SK C&C의 동반성장 의지와 노력에 대한 Biz. Partner사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 덕분이다"며 "SK C&C와 Biz. Partner사가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기틀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SK C&C는 Biz. Partner사의 참여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갑을 표기 삭제 ▲동반성장 교육 강화 ▲경영진 및 직책자의 분기 1회 동반성장 추진 결의 및 실천 천명 등 갑을 문화의 구습을 타파하고 '진정성 기반의 동반성장 기업문화 내재화'를 구성원의 Discipline 강화 및 실천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13년 동반성장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가격 보다는 가치 중심의 수주활동을 통해 'Biz. Partner사와의 상생 수익구조'를 실현하고 Biz. Partner사의 공공 사업 성장을 위해 'SK C&C가 보유한 시장 경험과 프로세스 수행 사례' 등을 지원한다. 구매시스템 內 Biz. Partner사와의 사업 정보 공유 및 다양한 제안 채널도 별도로 마련한다.
이외에도 '경영진의 찾아가는 간담회 및 사업부문별 실무 간담회' 등 '현장 소통 채널 확대'와 함께 'Biz Partner사間 네트워킹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중·고급 기술 중심의 사내 집합 교육 과정을(실전UML, 고급 SQL 등) 개방함으로써 역량 향상을 통한 Biz. Partner사가 한층 더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SK C&C 정철길 사장은 "SK C&C의 모든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Biz. Partner사가 함께 만들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발전해 갈 것이다"며 "SK C&C와 Biz. Partner사가 한 몸이 되어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한편, SK C&C는 이번 간담회에 앞선 지난달 말, 본사 全 임원·팀장과 자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동반성장 환경 구축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부의 경제민주화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진정성 있는 호응과 실천을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