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은행은 김종준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3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먹밥을 먹고 은행 인근의 문화명소를 탐방하는 '정오의 문화산책'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하나은행이 계속해서 진행해왔던 '걷고 기부하기'와 '문화유산 탐방'을 접목해서 마련된 것으로,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임직원들이 주먹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광장을 거쳐 덕수궁(중화전-함녕전 등)을 산책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정오의 문화산책' 행사를 통해 임직원간 소통을 확대하고 평소에는 함께하기 힘들었던 부서내 또는 타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가졌으며, 은행 인근의 문화유산인 덕수궁을 탐방하면서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주먹밥 판매금액의 기부금 적립을 통한 나눔활동에도 참여했다.
한편,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지난 4월 직원들과 함께 여주 세종대왕릉과 신륵사등 국내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역사로부터 배우는 서비스 정신과 정도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2009년부터 녹색성장과 나눔활동을 상징하는 '녹색발바닥'이란 캠페인으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기부행사를 가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