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은 현장중심 경영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충청영업본부를 방문, 지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 경영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충청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 CEO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중소·중견 수출기업 및 현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외환은행이 시행중이거나 향후 추진 예정인 상품·서비스를 소개하는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더불어 외환은행 강신원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장이 최근 글로벌 환율 변동성에 따른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인 환리스크 관리 전략에 대해 특별 강의를 진행하는 순서도 마련돼, 참석한 지역내 수출기업 경영인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기수 ㈜뉴인텍 대표이사는 "최근 아베노믹스로 지칭되는 엔저의 영향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환리스크 관리 및 수출입 업무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금융 파트너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다"며 "오랜기간 외국환, 수출입 및 기업금융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한 외환은행이 급속한 변화의 시기에 든든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계속 담당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 역시 "우선 어려운 과정에도 항상 외환은행을 사랑해 주시고 곁에서 지켜주신 고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외환은행이 외환·수출입 부문에 특히 강점을 가진 은행인 만큼 최근 환율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컨설팅 및 무역보험공사 앞 특별출연을 통한 무역금융 및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개발·적용해 국내 수출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좌담회를 마친 후 외환은행 임원 및 관계자들은 당행 오창지점 거래기업인 ㈜아이티엠반도체와 천안공단지점 거래기업인 ㈜디아이디 등 거래기업 방문 행사를 가졌다. 내달에는 경기남부지역 고객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