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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한국인 최초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스 대회' 출전

▲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단일 차종 경주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한류 스타 류시원이 한국인 최초로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한류 스타 류시원 한국인 최초 출전
▲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류시원 한국인 최초 출전
배우 류시원은 현재 EXR팀 106 프로 레이싱 팀을 총 지휘하는 감독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레이서다.

류시원은 우선 오는 28일부터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리는 2차 라운드에 첫 참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후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3차 라운드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류시원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레이서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다"며 "한국인 최초로 이 레이스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모터스포츠 계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단일 차종 만으로 참가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별도로 예선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한국이 새롭게 대회 개최지로 추가 됐다.

아시아시리즈는 지난달 25일부터 양일간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한국과 일본의 우수한 국제 서킷을 거쳐 다시 상하이, 그리고 마카오에서의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시리즈에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가 사용되며, 5.2리터 10기통 엔진이 장착돼 570마력에 54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차체 중량은 1300kg으로 초 경량화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