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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서울시 등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은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과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연간 680만명(외국인관광객 43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인 명동지역에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외환은행,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 삼자간의 인식 공유와 함께 성공적인 민·관 공동사업 추진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4일 체결됐다.

또한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를 통해, 외환은행은 외국인전용 원화선불카드 등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을 통해 외환거래 실적 증대, 외국인 고객 기반 확대가 예상되고, 서울시 및 서울관광마케팅㈜은 외환은행의 외국인 전용 맞춤형 상품·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편의성 확충으로 서울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및 전 세계에 아시아 제일의 관광도시로서의 서울시 홍보 등 삼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는 외환은행 본점 부속건물 1층에 338㎡(102평) 규모로 설치·운영되며, 외환은행은 정보센터 공간 무상공급(10년간)등을 부담하고, 서울시는 운영비를 부담하며, 서울관광마케팅㈜가 운영을 전담 예정이다.

또한 기존 관광정보센터와는 달리 이번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는 관광안내기능은 물론 실시간 예약 및 관광불편처리센터, 각종 이벤트 및 전통 문화체험 공간 등, 아직 서울에 낯선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의 방문으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 (One-Stop) 관광정보센터 구현을 위해 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제는 우리나라도 미래의 청정산업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인 관광산업에 우리 모두 힘을 보태야 할 시점인 만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조선시대 궁중에서 음악과 무용에 관한 일을 담당한 관청이 위치했던 장악원(掌樂院) 터에 이러한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그 의미가 배가 되는 만큼 소중한 공간이 작지만 사회공헌의 기회이자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동에 외환은행과 협력하여 종합관광정보 센터를 설립하게 되어 반갑고도 감사한 마음을 우선 전한다"며 "이번 외환은행과의 서울시간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은 민·관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바람직한 사업 모델인 만큼 향후 외환은행과의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가 민·관 협력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며, 명동을 외환은행과 서울시가 함께 빛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