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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인도네시아 PF시장 진출기반 마련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DB산업은행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네트워크 구축강화를 통한 해외 PF금융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인프라투자공사(PT. Sarana Multi Infrastruktur, PT. SMI)와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주요내용은 ▲공동주선 기회모색과 상호 역내 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및 자문 ▲사업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상호간 정기적·비정기적 방문 및 협의 등이다.

PT. SMI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100% 주주인 정책금융기관으로 인프라사업 등 정부 주도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투자사업계획의 검토·평가 및 실시협약 체결 등 민간투자지원업무 병행하며 우리나라의 공공투자관리센터 역할을 맡고 있다.

향후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PT. SMI와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프로젝트파이낸스 등 개발금융 노하우를 접목시켜 인도네시아의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지렛대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원일 산업은행 부행장은 "산은은 한국의 경제발전과정 속에서 체득한 다양한 기업금융, 프로젝트 금융 및 구조조정 노하우(Know-how)를 보유하고 있고, PT.SMI는 인도네시아 인프라투자 촉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양 기관이 투자경험을 서로 활용해 우량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창출함으로써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경제교류와 동반발전이라는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