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그룹 |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자활센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그리고 사업 수행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현대차 그룹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기프트카를 받은 세 명의 주인공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TV CF로 유명해진 '별이네 튀김' 한영수 씨는 협약식 후 "차량 뿐만 아니라 창업 교육과 컨설팅 제공, 상호와 메뉴판 디자인까지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세 아이들이 더욱 밝아지고 가정이 화목해진 점이 가장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대차 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대비 20대 늘린 총 50대의 '기프트카'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 주민 등 자립을 위한 기반과 정보가 부족한 취약 계층에 대해 일정 수량을 배정, 성공적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등 차량 중에 창업 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게 되며,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250만원까지 현대차 그룹이 부담한다.
또한 5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 및 마케팅 지원과 함께 창업 교육, 맞춤 컨설팅, 현대차 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 자금 저리 대출 등 성공 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최종 접수를 받게 되며,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매월 8~10명을 선발해 '기프트카'를 선물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받으며, '기프트카 시즌4 캠페인' 전용 사이트(www.gift-car.kr)에서 지원 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그룹과 어린이재단, 현대차 미소금융재단, 창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 심사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 계획, 자립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주인공들의 사연과 창업 과정은 기프트카 사이트에 소개되며, 누리꾼들은 댓글 등록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주인공들을 응원할 수 있다.
현대차 그룹 이병훈 이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성실하게 내일을 준비하는 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혜자 뿐만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에게도 삶의 희망과 활력을 주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