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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딜러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 한국지엠, 딜러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 한국지엠, 딜러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지엠이 27일 쉐보레 부평 중앙대리점에서 5개 딜러사 및 한국지엠 전국 대리점연합회 등 판매부문 사업 파트너들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국내 판매 증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 삼화모터스 신영균 대표, 아주모터스 이희성 대표, 에스에스오토 김원태 대표, 스피드모터스 권세진 대표, 대한모터스 차영호 대표 등 5개 딜러 각 대표와 연합회 윤영린 위원장 등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민주당 우원식 최고의원을 비롯한 이종걸, 이언주, 윤후덕 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지엠, 딜러, 대리점이 함께 도출한 이번 협약은 부품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관한 협약을 자동차 판매부문까지 확대한 것으로, 각 사업 파트너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이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 판매 관련 '공정거래 관련 법규' 성실 준수, 대리점 수익 구조 개선과 재무 건전화, 대리점 판매 촉진과 판매 환경 개선 지원 및 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대리점 사업 평가 기준 수정, 2013년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2014년 지원 정책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각 사업 파트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판매의 지속적인 성장과 쉐보레 글로벌 표준 준수 및 공통된 이익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상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정기 운영을 통해 사업 목표, 대리점의 시설 및 인력 확보 기준, 판매 또는 영업에 관한 제반 기준과 절차, 대리점 평가 기준 및 포상, 대리점 지원 정책과 판매 운영 등 판매 관련 제반 사항들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한국지엠과 판매 관련 사업 파트너 간 신뢰와 공정한 거래를 통해 쉐보레 자동차의 내수 판매 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모범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모범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내수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0년 1월 복수 딜러 판매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현재 전국 권역별 5개 딜러사와 계약을 맺은 293개의 대리점을 통해 쉐보레 차량을 판매해 오고 있으며, 영업 인력은 약 3208명에 달한다.